본 연구의 목적은 여행주간제도 정책상황인식과 정책지지, 정책수용과의 구조적 영향관계를 검증하는 것이다. 조사대상은 경상남도 가족단위 거주민이며, 조사기간은 경상남도 봄 여행주간인 2017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설정하였다. 조사방법은 설문기법으로 150부를 배부하고 127(84.66%)부를 최종 자료로 사용하였다.
SPSS 21.0프로그램과 AMOS 21.0프로그램을 활용한 분석결과 첫째, 여행주간제도 정책상황인식은 정책지지와 긍정적 영향관계가 형성되어 가설 1은 채택되었다. 둘째, 여행주간제도 정책상황인식은 정책수용과 긍정적 영향관계가 형성되지 않아 가설 2는 기각되었다. 셋째, 여행주간제도 정책지지는 정책수용과 긍정적 영향관계가 형성되어 가설3은 채택되었다.
여행주간제도는 국내여행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국내여행 활성화를 통하여 국민의 여가가 있는 삶 향유와 국내 관광시장 구조를 개선하고자하는 정부의 의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하여 국민의 여행주간제도에 대한 인식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책을 수용하는 과정에는 정책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정책지지라는 과정을 거쳐야 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향후 정부는 여행주간제도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 할 필요가 있으며 정책을 수용하는 과정에 있어 공중(public)의 지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인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