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이 수행된 대구 달서구 송현1동을 대상으로 동네안전에 대한 사업효과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송현1동에 거주하는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시행 전・후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나아가 공간적으로 주민이 생각하는 위험지역을 분석함으로써 사업에 따른 위험 해소여부를 알아보았다. 설문분석 결과, 안전마을 사업 이후에 동네 거주 및 이동에 대한 두려움 정도, 동네 이미지 인식에 대해서도 안전과 관련된 사항들은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경정비 사업과 프로그램 사업을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전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설 설치와 더불어 주민 스스로 거리 쾌적성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할 필요성을 인지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되었다. 안전마을은 인프라 설치 후 유지를 위한 주민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므로 지속적인 교육 및 활동을 통해 주민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