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형 번아웃 증후군 자가진단 척도가 임상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평가기준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 선정을 위해 유목적적 표집방법을 활용하여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직장인 총 600명에게 설문조사를 하였고, 이중 불성실한 응답한 설문지 50부를 제외한 총 550부를 자료분석에 활용하였다. 자료분석은 확인적 요인분석, T-점수 산출, 교차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형 번아웃 증후군 자가진단 척도는 타당도가 검증되었다. 둘째, 척도 평가기준은 원점수 총점을 기준으로 73점 이상인 경우 번아웃 증후군 진단군, 57점 이상 72점 이하인 경우 번아웃 증후군 잠재적 위험군, 56점 이하인 경우 일반군으로 분류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번아웃 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 및 예방, 치료(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