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은 경제발전에서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중국과 한국 모두 문화산업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문화산업을 국가별로 비교하기 위해서는 통계 자료가 비교 가능해야 한다. 그러나 국가별로 문화산업에 대한 통계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비교가 필요하다. 중국은 문화산업에 대한 분류 기준을 204년, 2012년 그리고 2018년 세 차례 수정하고 있다. 특히 2018년의 분류 기준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문화산업을 모두 9개 대분류로 재조정하였다. 그리고 문화산업을 문화제조업, 문화도소매업과 문화서비스업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러한 분류 기준은 중국의 문화산업의 발전 정도를 반영하고 있다. 즉 문화산업에서 제조업의 역할을 중요시하고 있다. 반면에 한국의 문화산업은 콘텐츠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국은 2010년에 콘텐츠산업 분류 기준을 마련하고 2012년에 다시 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두 12개의 대분류로 구성하고 있다. 대분류를 기준으로 할 때 한국의 문화산업 분류가 상대적으로 세분화되고는 있지만 대부분 중국의 문화산업 분류에서의 콘텐츠창작생산의 대분류에 포함되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중국의 문화산업이 상대적으로 과대평가 되고 있다. 즉 문화산업 범주에 따라 통계 자료를 비교하면 중국의 문화산업의 규모가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 그러나 엄격하게 비교하면 한국의 문화산업은 중국의 문화산업에서 문화제조업을 빼고 비교하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