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특수교사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급별(유, 초, 중등)에 따라 특수교사의 감정노동, 심리적 소진, 교수 효능감, 사회적 지지를 구성하는 하위 요인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밝혀 특수교사 지원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방법]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국 695명의 특수교사의 온라인 설문조사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는 우선 기술통계 및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한 후, 확인적요인분석방법으로 감정노동, 심리적 소진, 교수효능감, 사회적 지지를 측정하는 측정변수들이 상위개념인 잠재변수로 설명되는지 확인하였다. 유, 초, 중등 특수교사 집단별로 각 도구 내의 잠재변수에 차이가 있는지 밝히기 위하여 잠재평균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유아특수교사는 중등특수교사에 비해 감정노동의 표면적 행동에서 유의하게 높았고, 초등특수교사 또한 중등특수교사에 비해 감정노동의 표면적 행동에서 높은 차이를 보였다. 둘째, 심리적 소진의 하위 요인 중 정서적 고갈에서 유아특수교사와 초등특수교사는 중등특수교사보다 높게 나타났고, 중간 정도의 효과크기를 나타내었다. 반면, 심리적 소진 중 개인적 성취감은 중등특수교사가 초등특수교사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셋째, 교수 효능감의 하위 요인인 학생지도효능감과 업무관계효능감에서 유아특수교사와 초등특수교사는 중등특수교사보다 낮게 나타났다. 넷째, 사회적 지지의 하위 요인인 정서적 지지와 정보적 지지에서 유아특수교사와 초등특수교사는 중등특수교사보다 낮게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특수교사의 학교급별에 따른 감정노동, 심리적 소진, 교수효능감, 사회적 지지 차이를 논의하였고, 향후 특수교사의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