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장에서 2019 개정 누리과정 평가영역의 안착을 돕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학계 전문가 3인과 현장의 교직원 3인에게 개별 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 과정에서 녹음된 내용을 전사하였으며, Creswell(2013/2015)이 제안한 나선형 방식을 활용하여 코드를 부여하고 범주화하였다. 연구결과는 참여자들은 첫째, 변화된 평가의 방향성으로 발달과 성취에서 유아의 놀이와 삶을 평가하는 방향으로의 전환과 위에서 주어지는 획일화된 평가가 아닌 교사가 현장에서 만들어 가는 평가로 변화해야 함을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평가의 실제에 있어서 유아의 특성과 시간에 따른 변화 정도를 파악하는 것과 놀이를 위한 교사의 놀이 지원 과정을 평가의 내용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평가의 방법으로는 교사에게 숙제와 같고 구조화된 양식에서 벗어나 쉽고 간소화 한 방법을 교사가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셋째, 지원방안으로는 원 구성원 간의 평가결과를 공유하는 환경 마련과 기관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기관평가 체계 구축, 평가를 돕는 전문적 교사학습공동체의 마련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