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스포츠가 더 이상 불공정 또는 불평등과 같은 수치스런 오명에서 벗어나 국적, 세대, 젠더, 인종을 막론하고 스포츠를 통해 ‘구분’이 아닌 ‘함께’하는 삶을 실현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함이다. 이에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는 세계인권선언문 제1조의 내용에 따라 인간은 모든 권리와 모든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는 점을 다시 상기하고 경계 허물기를 통해 ‘나이’와 ‘성별’, 그리고 ‘성적(경기결과)’과 ‘장애’ 등에 대한 편견을 무너뜨리고자 하였다. 아마도 구분짓기가 일상화된 삶 속에서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스포츠는 평등의 약속 그 자체이자, 보편적 인권 향상을 위한 매개임을 직시하고 끊임없는 경계 허물기를 통해 누구나 신체활동에 참여하며 향유할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스포츠계의 근본적인 변화이자 ‘우리 모두를 위한 스포츠 만들기’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