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부의 경제성장 신화의 실제를 규명하는 차원에서, 이 연구논문은 박정희 정부 시기 추진된 거시경제정책, 특히 재정정책을 중심으로 과연 박정희 정부가 정치적인 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경제정책을 운용했는지를 비판적으로 평가한다. 이 분석작업은 1963년에서 1979년 기간의 분기별 재정지출 및 재정수입 자료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자연로그로 전환한 재정지출과 재정수입 지표 간의 차이, 즉 재정적자/흑자 자료는 ARIMA 시계열 회귀분석 방법에 의해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