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과 해수면 상승은 도서연안의 생태계와 인간 활동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생물서식지가 변한다는 것이며 해양생태계가 전반적으로 교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해수면 상승에 관련된 연구는 진행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뿐 아니라 미래 예측을 위한 다양한 기후모델의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이러한 예측에 입각하여 기후완화와 기후적응 전략을 병행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기후변화는 예측 불가한 상황에서 매우 국소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그 강도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긴급한 기후위기는 그 영향이 미치는 생태계의 변화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사회가 기후변화에 적응 가능한 정책을 수립하는 게 어려워지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불확실성의 원인을 기후에 대한 통계적 불확실성, 시나리오 불확실성, 인지된 무지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더불어 생태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논의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