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교 유형별 교사의 행복감을 높이기 위한 교사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한 연구 문제는 고등학교 교사 행복지수 분석, 고등학교 유형별 교사 행복지수 차이를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 문제 해결을 위한 조사 도구로 설문지를 활용하였다. 설문지는 문헌 연구 및 5명의 전문가 검토를 통하여 개발하였다. 설문 조사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배부 및 수집하였고, 수집된 553부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등학교 교사의 일반 행복지수는 74.79점이고, 가중치를 반영한 고등학교 교사 행복지수는 평균 75.68점으로 나타났다. 둘째, 고등학교 유형별 교사의 일반 행복지수는 마이스터고가 75.5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고가 73.00점, 특성화고가 71.58점으로 확인되어 상대적으로 특성화고 교사가 행복감을 덜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영역별 차이검증을 통해 확인한 결과 교사 개인 요인 중 목표추구 및 성장노력, 소속감 및 기여도 영역, 교사 환경 요인 중 수업여건, 성장지원, 협력적 학교문화, 자율적 학교문화, 교권의 안정과 보호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