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조직구성원의 내재적 및 외재적 동기에 대한 충족이 직무태도인 직무열의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직무요구가 유의하게 조절하는 지를 분석함을 목적으로 한다. 조직구성원의 직무동기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지속되어 왔고, 내재적 및 외재적 동기의 영향력은 많은 기존 연구에서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이에 더하여 각 동기의 충족 정도가 조직 구성원의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한다. 실증분석을 위해서 미국 연방정부 실적제보호위원회(Merit Systems Protection Board)가 2016년에 실시한 설문 데이터를 활용하여 각 동기요인에 대한 중요도와 만 족도를 바탕으로 동기의 충족도를 측정하였고, 이를 다중회귀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조직구성원 개인의 내재적 동기에 대한 충족은 직무열의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이직의도에 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외재적 동기에 대한 충족은 직무열의에는 오히려 부정적 인 영향을 미쳤고 이직의도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직무요구의 조절효과와 관련해서는, 직무요구 가 증가함에 따라 이직의도를 낮추는 내재적 동기 충족의 영향력이 약화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직무요구가 높은 수준에서는 외재적 동기의 충족이 오히려 직무열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바탕하여 실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