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하여 2010년대(2010, 2015, 2019년)의 한국의 중2병 관련 언론 기사의 고빈도 단어와 연관 단어를 식별하고, 그 단어의 중심성을 분석하고 의미연결망 분석 결과를 시각화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연도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었으나 부모, 학업, 피부, 사춘기, 자녀, 치료, 의사소통, 자신, 생각 등이 고빈도 단어로 나타났다. 둘째, 연결 중심성이 높은 단어로 2010년도에는 피부, 치료, 흉터 등의 피부 연관어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고, 2015년도에는 동상이몽 방송이 새로운 중심어로 등장하면서 콤플렉스, 결혼, 불만 등이 중심 단어로 나타났으나, 2019년도에는 22학년도 대입 전형, 정시 확대 방안, 자기소개서, 공정 등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매개⋅위세 중심성이 높은 단어로 2010년도에는 피부, 흉터, 트러블 등이었고, 2015년도에는 콤플렉스, 과거, 논란 등이 었으나, 2019년도에는 학생부, 전형, 선발, 내신, 진학 등이 주요한 매개적인 위치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중심어와 매개어의 연도별 차이는 각 시기의 시대상을 반영한 결과로 이를 통해 대중에게 비춰진 초기청소년기의 이미지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