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적] 본 연구는 외국은행과 비 외국은행의 대출행태 차이 분석을 통해 외국은행 대출행태 특징을 살펴보았다. 또한 2008년 금융위기 전후에 걸쳐서 외국은행과 비 외국은행의 대출행태 차이에 변화가 발생하였는지도 살펴보았다.
[연구 방법] 2000년대이후 은행 관련 자료를 이용하여 추이분석, 패널분석 등을 실시하였으며, 금융위기 전후로 구분하여 추가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외국은행은 낮은 기업대출 비중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대출 비중은 높은 편으로 나타났으며, 높은 가계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비중을 보였다. 한편 외국은행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로 대출행태에도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은행의 대출행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변화를 보이는 데, 이는 국내 은행대출 시장에서 정착화 등으로 비 외국은행과의 대출행태 차이 변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의 시사점] 우리나라 외국은행 대출행태에 대한 본 연구 결과는 기존 연구 뿐 아니라, 은행 관련 정책 당국 및 산업 등에 새로운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