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도시지역권을 보유한 독일과 영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도시지역권 형성 및 발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한다. 이는 중앙 및 지방정부가 도시권의 형성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 수립을 적극 도모하고 있으나 실제 도시권의 발전이 주는 복합적 영향에 대한 연구가 제한적이라는 점에 주목한 결과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독일과 영국의 도시지역권의 형성 및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로 주요 행위주체와 분권화 정도가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도시권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확인함으로써 도시권의 성장을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도시권 내의 참여 도시들의 역동성을 파악하여 초연결 사회 속에서 도시의 역할이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주요 노드(Node)로 기능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