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과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본격화 속에 근래 취약계층의 돌봄서비스 중요성은 매우 크다. 이에 본 연구는 취약주거지 중심의 아동 돌봄서비스 시설 접근성을 살펴보았다. 주요 분석범위 및 대상은 원도심과 신도심을 포함한 수도권 지자체인 인천광역시 아동 돌봄서비스 이용시설과 공시지가를 반영한 경제적 취약주거지 등이며, 이들의 양태를 GIS 공간분석으로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취약아동 수와 돌봄서비스 이용시설의 공간상 분포는 대체로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구체적으로 시설 및 잠재적인 시설이용자 수, 시설의 이용정원, 취약주거지와 시설의 거리 등을 고려한 접근성에서는 원도심과 신도심 사이의 격차가 있었으며, 이는 몇 가지의 특징적인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지역사회 돌봄서비스의 확충에 있어 재가 형태 중심 돌봄서비스 및 양적 확장을 넘어선 이용자의 생활반경 중심의 돌봄서비스 체계구축과 질적 측면의 보완이 필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