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애등급제가 폐지되고 장애정도를 기준으로 개인이 요구하는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었다. 개인별 지원요구가 다양한 발달장애인의 경우 요구하는 지원의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서비스와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공주시의 협력을 통해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발달장애 아동 54명을 대상으로 한국판 아동용 지원정도척도(SIS-C)를 활용하여 지원요구를 분석하고,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의 시간과 지원요구지표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하위영역의 모든 상관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 지원 유무에 따른 집단 간 차이는 7가지 하위영역 중 가정생활 활동, 지역사회와 이웃활동, 사회활동, 옹호활동에서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났다. 전체 지원요구 점수 또한 집단 간 평균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사회복지 및 특수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