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야간경관을 중심으로 경험하는 도시 야간관광의 다차원적 개념을 정의하고 평가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학의 철학자 니콜라이 하르트만이 제시한 객관적 요소인 전경과 주관적 요소인 후경으로 야간관광의 다차원적 경험을 분석하였다. 전경은 야간관광지 유형을 의미하며, 후경은 디자인(design)-형태(form)-감정과 경험(feeling, experience)-공간의 본성(nature of space) 단계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위한 연구 과정은 문헌 고찰 이후 사전인터뷰 및 사전 전문가조사를 통해 초기 구성항목을 도출하였으며, 1차, 2차 전문가 조사를 실시하여 측정항목을 정제하였다. 이후 전문가 조사로 내용타당성이 검증된 구성항목은 야간관광 관광자를 대상으로 1차 사전 조사 이후 2차 본 조사를 통해 평가척도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검증하였다. 이 연구의 이론적 시사점으로는 철학을 기반으로 한 예술학 분야와 도시공학의 경관 분야, 그리고 야간관광 분야를 종합적이고 다차원적으로 살펴보았다는 점이다. 또한, 야간관광 목적지로서 어떠한 물리적 환경이 필요한지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