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핵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북한의 현상황 및 의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부족으로 많은 정책이 실패를 거듭했고, 북한의 비핵화는 요원한 듯 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나랑의 핵태세 최적화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함과 동시에, 북한의 지정학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김정은 시기 핵태세를 분석하는데 있다.
이 연구를 통해 국가의 핵태세 및 외교전략을 연구하는데 있어 지정학적 요소가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선 다양한 정보들과 논의들을 통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능력을 살펴본다. 연구를 위해 나랑의 핵태세 최적화 이론을 틀로 삼고, 문헌연구들을 통해 나랑의 이론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나랑의 이론에 북한의 지정학적 위치를 적용하여 북한의 핵태세를 분석하였다.
논의의 핵심은, 북한의 핵태세는 미국에게는 확증보복태세를, 한반도에서는 비대칭확전태세를 추구하는 2단계적 특징을 보인다는 것이다. 결국 북한의 핵태세가 더욱 공세적으로 진보되었음을 밝히고, 북한의 핵태세가 주는 함의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