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각 세대의 특성과 세대갈등에 대한 인식 및 해결방안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을 위한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국내 공기업과 사기업에 근무하는 네 세대(베이비부머, X, 밀레니얼, Z)의 조직구성원 19명을 대상으로 델파이 기법을 활용한 서면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각 세대가 스스로를 인식하는 특징과 타 세대가 바라보는 인식 간에 차이가 존재함을 알 수 있었으나, 타 세대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이거나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 내 세대 간 갈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인지하고 있었으나, 해결 가능성과 의지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대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세대 별로 다른 선호를 보여 개성과 가치관 등에 차이가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을 때 단기적으로는 전 세대가 공통적으로 선호하는 방식으로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한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세대가 조직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리더십 훈련, 의사결정훈련 등의 교육을 통해 조직구성원의 역량을 제고의 필요성이 지적되었다. 장기적으로는 조직자부심, 비전, 규범 등과 같은 인식개선과 보상시스템의 선진화와 같은 범조직차원의 혁신이 이루어질 때 조직구성원의 조직만족도와 조직몰입 등의 긍정적인 인식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