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중년층, 전기노인, 중·후기노인 별 사회활동과 정서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기술활용능력의 조절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2019년 한국 중·고령자 기술수용도 조사」를 시행하여, 전국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만 55세 이상의 중·고령자 500명의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이후 연령집단을 중년층(55-64세) 247명, 전기노인(65-74세) 140명, 중·후기노인(75세 이상) 113명으로 구분하여 분산분석(ANOVA), 조절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중년층과 전기노인의 경우 사회활동 및 기술활용능력은 정서적 안녕감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년층은 기술활용능력이 조절 효과까지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후기노인의 경우 사회활동이 정서적 안녕감과 통계적 연관성을 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년층, 전기노인, 중·후기노인 별 사회활동과 정서적 안녕감과의 관계에서 기술활용능력의 조절 효과를 살펴보아 학문적 논의를 확장하였으며, 특히 중년층을 대상으로 기술활용능력을 증진시켜 높은 수준의 정서적 안녕감을 도모하고, 사회활동이 정서적 안녕감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실천적·정책적 함의를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