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난 30여년간의 교육재정경제 연구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재정경제 연구 분야가 향후 지향해 나가야 할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교육재정경제 분야의 연구 성과와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본 연구는 ‘교육재정경제연구’의 창간호부터 최근호까지 총 712편의 학술논문을 대상으로 연구동향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를 종합하여 교육재정경제 연구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였다. 분석결과, 교육재정경제 분야의 연구는 1) 이론을 실제에 적용하는 연구 증가 2) 교육경제 분야 연구 증가 3) 교육부, 교육청, 학교, 대학, 지자체 등으로 연구대상의 다변화 4) 문헌자료에서 정량자료(행정데이터, 설문자료)로 분석자료의 변화 5) 문헌연구 중심의 연구에서 양적연구 중심의 연구로 전환 6) 연구자 간 협력을 통한 공동연구 증가 등과 같은 특징을 도출하였다. 교육행정학 분야의 연구동향과 비교한 결과, 교육재정경제 연구는 질적 연구의 활용도가 낮고 교육부 정책에 관한 실증연구가 상당한 것을 확인하였다. 2002년 이후 주제어 분석을 실시한 결과, 1) 교육재정과 교육경제의 키워드가 균형 있게 다루어졌고, 2) 효율성, 형평성, 공평성과 같은 가치 준거에 관한 연구와 학교회계, 학교재정, 학교규모 등 학교 단위의 연구와 3) 아울러 DEA, PSM, FE, HLM 등과 같이 정교화된 연구방법을 활용한 연구가 상당히 이루어진 것을 확인하였다. 해외 교육재정경제 연구 동향과 비교하면서 향후 교육재정경제 연구의 과제를 살펴본 결과, 교육투자의 효과성, 특수한 교육재정 수요 분석, 교육재정의 적정성에 관한 논의, 목적사업의 재정 소요 추정, 교육의 수익 분석, 교육정책평가분석 강화, 교원 노동시장에 관한 연구 확대 등과 같은 연구주제에 대한 학회의 관심이 강화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