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량급 조정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력에 차이에 따른 유․무산소 체력 비교를 통해 향후 경량급 조정선수들에 대한 훈련 프로그램구성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목적을 위해 경량급 조정선수 10명을 대상으로 연구에 대한 목적 및 내용에 대해 설명 후 싱글레이스를 통한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선수들을 엘리트 조정 집단(elite rowing group; EG, n=5), 그 외의 선수들을 일반 조정 집단(rowing group; RG, n=5)으로 구분하여 신체조성 측정 및 운동부하검사, 윈게이트 검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정규성 검증을 실시 후 정규분포를 만족한 경우 집단간 비교를 위한 독립 t-test를 실시하였으며, 정규분포를 만족하지 못한 경우 mann whitney U test를 통한 비모수 검증을실시하였다. 또한 경기력과의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해 각 항목과 경기기록에 대한 pearson´s correlation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신체조성 중 체지방의 경우 EG가 9.4%로 RG의 13.2%에 비해 유의하게 낮으며(p=.006), 상관계수가 .753으로 경기기록과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p=.012). 무산소 체력의 경우 power drop에서 EG가 42.9%로 RG의 56.8%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p=.031). 유산소체력의 경우 EG가 최대산소섭취량 68.7ml/kg/min, 무산소성 역치 57.5ml/kg/min으로 RG의 최대산소섭취량 53.3ml/kg/min, 무산소성 역치42.9ml/kg/min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p=.009). 또한 경기기록과 관련성 역시 최대산소섭취량 -.793, 무산소성 역치-.734로 부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p=.006, p=.016). 이상의 결과, 경량급 조정선수의 경우 무산소 체력보다 최대산소섭취량 및 무산소성 역치와 같은 유산소 체력이 경기력과 보다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