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는 장애인이 선택권‧자기결정권을 기반으로 자립생활을 유지 하는 데 필수적인 사회서비스이다. 본 연구는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의 경로변화 과정 을 역사적 제도주의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장애인 자립생활과 활동지원에 대해 통시적 으로 접근하였다. 역사적 제도주의의 경로의존 및 경로진화 관점에서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장애인 자립생활 이념 이 중대한 전환점(critical juncture) 역할을 하면서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의 경로가 형성되었다. 둘째, 경로진화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 중대한 전환점을 통해 제도의 경로가 형성되었으나 관련법률 제정 이전까지는 시범사업 등의 형태로 표류(drift)하였다. 이후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및 장애등급제 폐지(장애인 서비스지원 종합조사 포함)를 통해 기존제도에 새로운 지침 등이 추가되는 가겹(layering) 현상이 나타났음을 확인하였다. 현재도 정책집행자(정부, 국회 등), 장애계, 서비스수급자 등 다양한 이해관 계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의 경로진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 할 수 있다. 역사적 제도주의 관점을 적용한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관련 정책적 제언으로 서 급여 확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한 선택권 확대, 연계차감제도 폐지(활동지원 - 발달장 애인 주간활동서비스), 활동지원인력의 처우개선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