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대한민국의 정신건강서비스는 주로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삼차예방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최근에는 범국민적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이라는 국가적 과제 아래 교육, 홍보, 고위험군 선별 등 일차, 이차 예방활동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는 우울증에 한정하여 10년에 1회 실시하던 국가 정신건강검진을 강화,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 정신건강검진 및 2023년 4월 발표된 정신건강검진 계획의 문제점을 살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