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로 촉발되는 초연결 기반의 지능화 혁명으로 산업뿐만 아니라 국가 시스템, 사회, 삶 전반의 혁신적인 변화를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행정·경제·산업 등 국가의 모든 기능이 사이버공간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순기능과 더불어 해킹 및 가상공간의 범죄 등 사이버 위협도 증가시키고 있다. 최근 사이버 테러는 디지털 영역 확장에 따른 공격 면의 확대로 산업기물 절취, 시스템 마비, 사이버 전쟁, 가상화폐 탈취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로 인해 공격의 형태는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이제 사이버 테러에 대한 대응은 백신과 방어 프로그램 개발, 복구 시스템의 구축, 사이버 포렌식 등 IT 기술을 이용한 대응만으로 국한되어서는 안 되며 기술적 영역을 넘어 법·제도적 측면 등 관련 분야들을 통합한 총체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인식하에서 사이버 테러의 대응 전략과 과제로 첫째, 법·제도 측면에서 ‘사이버 테러 관련 기본법’의 제정을 통한 사이버 테러 대응체계의 일원화 및 대응 기구 간에 정보공유 강화 둘째,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 확대 셋째, 사이버보안 인식 제고 및 실천 강화 넷째, 사이버보안 점검 체계 및 백업체계 구축 다섯째,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취약 요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AI 전담 부서 및 AI 관련 법의 제정 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