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인문사회계열 대학생이 지각한 사회적지지와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취업불안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경기도 소재 A 대학교 인문사회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조사연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379부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Hayes(2022)의 PROCESS macro (Model=14)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문사회계열 대학생의 사회적지지와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완전 매개효과를 보였다. 둘째,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취업불안은 조절효과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인문사회계열 대학생의 사회적지지 향상을 통해 취업불안을 낮추고, 한편으론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