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 정부 출범 이후 한중관계를 확인하고자 설계되었다. 이를 위해 북경을 중심으로 한 정부 기관지와 지역 정부의 지방지 상호 간 한중관계 태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언론보도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중국은 한중관계 유지·개선을 직·간접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한중 양국 간 단순 교류를 넘어 문화, 경제무역, 인문교류 등 다양한부분에 걸쳐서 나타났다. 중국 중앙신문은 경제, 평화 등 보다 큰 담론, 지방신문은 문화, 인문사회 교류 등보다 미시적이고 실질적 차원의 상호 교류를 강조하고 있었다. 또한 한중 양국 간 우호적인 관계 유지가 지역평화, 즉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역 평화와 연계 되어져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