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투기 종목에 참여하는 생활체육인의 부상 빈도, 이유, 종류, 그리고 성별에 따른 스포츠 안전 수칙 및 인식을 분석하여 투기종목 생활스포츠인의 부상 예방과 부상관리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19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조사에 응한 투기종목(레슬링, 복싱, 씨름, 우슈, 유도, 태권도, 합기도) 생활체육인 899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부상의 빈도, 이유, 그리고 종류는 타격과 그래플링 종목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며, 성별에 따른 스포츠 안전 수칙 및 인식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교차분석을 시행하였다. 투기 종목 생활체육인의 부상 빈도와부상의 직접적인 이유는 종목, 성별, 연령과 관계없이 하지와 무리한 동작으로 인한 부상이 가장 많았다. 부상의 종류는 염좌가 293건(43.0%)으로 가장 많았으며, 타박상 130건(23.3%), 골절 51건(9.2%)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성별에 따른 스포츠 안전수칙 인지도와 안전 인식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투기 종목 생활체육인을 대상으로 부상 요인 분석과 함께 스포츠 부상과 관련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또한, 추후 본 연구의 결과를 기반으로 투기 스포츠에 참여하는 생활체육인 부상 예방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