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폭발적 성장세를 보인 국내 골프시장은 최근 MZ세대의 골프 이탈, 엔데믹으로 인한 골프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 감소와 주가 하락을 겪으며 위기에 빠져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골프 관련 상장기업의 재무비율 분석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활용하여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의 골프존, 까스텔바작, 한세엠케이, 남화산업, 베뉴지, 브이씨, 크리스에프앤씨, MH에탄올의 재무비율(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을 분석했고,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장성 분석 결과, 골프기업들은 모든 지표에서 전 산업의 중견, 중소기업보다 높게 나타났다. 둘째, 수익성 분석 결과, 골프기업들은 매출액순이익률,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 산업의 중견, 중소기업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총자산이익률, 자기자본순이익률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셋째, 안정성 분석 결과, 8개 골프기업들은 유동비율, 당좌비율, 금융비용부담률에서 전 산업의 중견, 중소기업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부채비율에서는 큰 차이는 없었다. 넷째, 활동성 분석 결과, 골프기업들은 전 산업의 중견, 중소기업보다 높게 나타났다. 종합하면, 8개 골프기업은 전 산업의 중견, 중소기업들보다 재무구조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재무비율 분석은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는 데 한계점이 존재하고, 일부 지표에서는 골프기업들의 부정적 요소도 많기에 골프산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 발전을 위한 관심과 투자가 계속 뒷받침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