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 전반에 걸쳐 창의성이 강조되나 창의적인 사람은 환영받지 못하는 현상을 조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차 변인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미국 교사들의 창의적 성 격특성에 대한 역설적 지각을 재확인한 선행 연구(Kettler et al., 2018)를 따라 연구 1에서는 한국 초․중․고등 교사 172명을 대상으로 개인차 변인을 조사하고, 학생들의 성격특성(창의 적 및 반창의적 특성)을 평가하게 하였다. 그 결과 한국 교사들 역시 창의적 성격특성을 덜 바람직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선행 연구의 결과를 재확인하였다. 이를 확장하여 연구 2에서는 한국 기업의 정규직 331명을 대상으로 창의성 역설 현상과 이에 대한 창의적 마인 드셋의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창의성에 대한 역설이 직장 맥락에서 더욱 두 드러지게 나타났다. 선행 연구 및 연구 1에서와 같이 타인의 창의적 성격특성 평가에 유일 하게 영향을 미치는 개인차 변인은 자기 창의성 지각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창의적 성장 마 인드셋이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가 갖는 시사점과 연구의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