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국내 여가관광 분야에서 주요 변수로 사용되고 있는 행복 관련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특히 행복을 어떻게 개념화하고, 어떤 척도로 측정하였는지 연구하였다. 연구대상으로는 여가관광 분야에서 행복을 주요 변수로 하고, 1998년부터 2022년까지 발표된 총 132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하여, 내용분석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국내 여가관광 연구에서 행복은 주관적 웰빙, 심리적 웰빙, 만족, 삶의 질, 행복감 등으로 측정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주관적 웰빙은 Diener(1984)가 제시한 개념인 삶의 만족, 긍정정서, 부정정서와 관련된 척도를 주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심리적 웰빙은 Ryff(1989)가 제시한 자아수용, 긍정적인 관계, 자율성, 유능감, 삶의 목적, 개인적 성장 등 6가지 변수 외에 주관적 웰빙 개념인 삶의 만족이나 쾌락, 즐거움 등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행복 개념 측정시 정확한 척도 사용을 위하여 최초에 척도를 제시한 연구자들의 연구를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끝으로, 여가관광 경험의 성격에 따라 주관적 웰빙과 심리적 웰빙을 어떻게 적용할지에 관한 논의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