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기업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조직 내 중고령자 인력에 대한 인식과 중고령자 인력 관련 정책에 대한 인식을 세대별로 알아보아 초고령사회를 앞둔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대에서 50대의 사기업 재직자 20명을 대상으로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주제별 텍스트 분석방법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심층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세대별로 중고령자 인력에 대한 인식이 매우 다르게 나타났다. 젊은 세대에서는 중고령자 인력의 능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나타났고, 윗세대에서는 스스로의 능력과 역량이 뒤처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조직과 아랫세대로부터 무시당해서 억울한 면을 보였다. 인사정책과 관련하여 연공급제에 대해서는 전 세대가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정년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였다. 대체로 젊은 세대에서는 임금을 삭감해서라도 오래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낸 데 비하여 윗세대에서는 역할에 맞는 직무가 정년까지 주어져 끝까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아야 함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나타난 원인과 함께 앞으로 조직 내 구성원 간의 포용 인식을 높이고, 중고령자 인력이 우리 사회에서 생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