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시각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부터 진단평가, 지원수준의 의사결정과정에 이르는 한국과 미국의 정책적 실제를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미국의 특수교육법 및 주 정부 교육부의시각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및 진단평가를 위한 실제를 탐색한 후, 이를 국내 특수교육법 및 시도교육청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운영 실제와 비교하였다. 또한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이후구체적인 지원수준을 객관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주 정부 차원에서 개발·보급한 각종 의사결정 도구의 구성요소 및 결정 과정을 탐색한 다음, 이를 국내 시각장애학생 배치에 따른 지원 상황과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시각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자의 선정 범주의 확대, 시각장애학생에게 특화된 진단평가 도구 적용 및 평가의 실효성 향상, 그리고 국내 특수교육 환경에 적합한지원수준 의사결정 도구의 개발 ·보급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