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 영아학급의 운영실태 및 지원 요구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영아학급을 담당하고 있는 41명의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총 35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였고, SPSS 29.0으로 빈도와 백분율, 케이스백분율을 분석하였다. 첫째, 영아학급은 발달의 가소성에 따른 조기개입의 효과성과 정보제공의 측면에서 효과적이며 1학급, 4명 운영이 가장 많았다. 둘째, 35개 특수교육지원센터 중 영아학급 교실이 있는 곳은23곳, 교육감의 승인을 받은 교육과정이 있는 학급은 22곳이었다. 셋째, 주로 통신교육을 가장 많이 운영하며, 대면활동은 30분, 주 4회 1대1 개별활동으로 진행되었다. 넷째, 대부분 개별화교육계획을 작성하며, 특수교육 관련서비스로 가족지원을 가장 많이 지원하고 있었다. 다섯째, 영아학급 담당교사는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영아학급 외 업무를 맡고 있었고, 운영에 대한 정확한 지침이부재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여섯째, 양질의 영아학급 운영을 위해 장애영아 교육자료집 개발과 교육과정 근거 마련을 위한 법 개정을 요구하였다. 본 연구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영아학급의 운영 및 지원 요구 실태를 밝혀 향후 영아학급 운영 및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