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교육수준에 따른 재직자의 평생학습 참여 유형을 파악하고 각 유형별 평생학습 참여 예측요인 및 성과의 차이를 분석하는 것이다. 2022년 한국교육개발원 평생학습 개인실태조사 데이터에서 추출한 6,663명의 재직자를 분석대상으로 하였으며, 비형식교육 및 무형식학습 참여에 대한 응답을 활용하여 잠재계층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교육수준에 따른 평생학습 참여 유형을 (1)저학력-저참여, (2)고학력-고참여, (3)저학력-전통적 학습방법 의존형, (4)고학력-매체기반형 집단 등으로 분류하였다. 저학력 집단에 비해 고학력 집단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확률이 높았으며, 교육수준의 차이는 비형식교육 참여 확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무형식학습 참여 맥락에서, 저학력 집단은 전통적 학습방식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고학력 집단은 새로운 학습방식을 선호할 확률이 높았다. 둘째, 평생학습 참여 유형 분류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 변인으로 연령, 평생학습 참여동기, 직장규모 등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평생학습 참여 성과 차이 분석 결과, 고학력 집단에 비해 저학력 집단이 평생학습 참여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재직자 평생학습 참여 활성화 및 계층간 불평등을 완화하는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적‧실천적 시사점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