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시와 닮은 것들첫 실패는 첫 깨달음이다시는 수학과 다릅니다시는 사진과 비슷합니다시는 노래를 닯았습니다/ 밥의 힘, 시의 힘2장 그들이 ‘카레’를 발견해낸 것처럼강아지가 사람을 발견하다/ 마법사가 된 시인열매에 관해 처음으로 묻다 평행선에 얽힌 두 개의 진실3장 서정시는 아이유다백배 더 맛있게 사과를 먹는 법‘아이유’가 된 시인/ ‘아이유’의 신화와 역사먹어서, 번져서 ‘아이유’되기4장 시와 감정, 99퍼세트의 초콜릿속으로 흘리는 눈물이 더 슬프다 미안하다, 밥만 잘 먹더라/ 욕설과 예술의 경계 99퍼센트 절망의 맛5장 줏대가 아니라 잣대가 필요하다읽기 두려운 시들/ 다양한 해석의 함정시대에 짓눌린 풀, 시대를 잘못 만난 강잦대가 있어야 줏대가 생긴다6장 은유는 심장도 춤추게 한다희망이 모자란 세상은 없었다비유가 필요한 까닭/은유는 수수께끼다은유는 힘이 세다7장 실패한 사랑은 환유를 남긴다몸값과 마음값/ 사랑이 쉽게 잊히지 않는 까닭내 것이 아닌 삶들/ 은유적 삶과 환유적 삶8장 DJ DOC와 운율을새 것이 없으므로 새로워질 수 있다랩을 알면 운율이 보인다운율이 만들어내는 효과자연의 리듬을 닮은 운율9장 나는 화자다긍정 속에서만 새 길이 열린다시인과 화자가 다른 이유길을 선택할 때는 신중하게 10장 목소리에도 ‘느낌 있다’빛이 있다는 것은 어둠도 있다는 것가수가 되려면 톤(tone)이 좋아야 한다는데내게 하는 말, 네게 하는 말/너의 목소리가 들려11장 다방커피와 아메리카노곡선으로 날고 직선으로 추락한다‘이미지 메이킹’하는 시인이미지를 떠올리면 주제가 보인다상상력이 만들어내는 이미지12장 ‘19’와 상징들앞으로 가는 뒷걸음질상징의 효과와 상징 비틀기저울이 상징하는 어떤 삶13장 엇나갈 수밖에 없는 말들집, 룸, 홈의 차이바나나 먹으면 나한테 반하나짜장면이 싫다던 어머니의 발톱반어를 만들어내는 사랑14장 역설, 모순 너머의 진실채송화처럼 납작하게 운다는 것진실을 말하는 또 다른 방식아름다운 것들의 진실/ 가을에 발견하는 진실15장 달빛으로 말하기기다림이 남아 있는 곳김태원이 시적인 까닭말하는 대신 보여주리라/ 꽃으로 말하는 슬픔16장 밥 먹듯이 즐기는 시와 노래젊음은 달관하지 않는 것이다십 대들이 시와 노래에 민감한 이유시와 노래는 밥이다/위대하고 거룩한 밥과 시고맙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