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권고향김명숙감과 까치옷 벗기기봄은 오케스트라 지휘자눈봉숭아김 선뿌리의 힘가리봉동 오후 4시감자꽃유월, 서울시청 광장을 지나며자국김훤구가을길대나무 그림자행복한 남자진짜 행복춘란핵 제거적대봉그저 그런갑다남현선평형수平衡水끝은 어디인가주먹 쥐고 악수하기해거리화전놀이 가는 길역린박부민약산의 염소역린빵맹골수도孟骨水道프로필시대착오적인 눈지붕에 구멍새가 떠나간 자리박호민눈동자청동새다시 봄길에서파꽃방 안의 시간봄빛 아래서그리운 손세대송만철추석 무렵눈빛이여소리치다제비 한 쌍애葬그리움물결들아양동선금메달풍년흰 구름이광호그렇구나 가는골늦게 자란 옥수수밤하늘 함께 건널목영등사리일몰스믄여밀감 한 박스늙은 농사꾼태 묻은 갯마을소나무이기현산사둘이 하나딱 보면 아시잖아요낙타어디로 가고 있나요어떤 가출가실임규상 소매쪽박금메 말이요불씨좌골신경통하늘을 날 때까지본동 양반상처喪妻매화장수라친절한 이웃아내를 위하여그늘옥탑방으로 가출을 한다풍선인간조경선영원부름꽃아이부엌구월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