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들의 말김성장춘정혹시나는 시인이다상처묵김용락반딧불이왜관역 노란 리본대구의 10월어둠서북청년단 재건위김윤현깃발과 바람울 엄마거미처럼그림자물방개와 저수지김응교환(幻)비행기송광사 쇠붕어개미 소년성(聖) 지린김종인새, 떠난 둥지누운 회화나무종심(從心)재앙을 잉태하는 자들대낮, 길을 잃다김창규읽히지 않는 시를 쓰지 말랬다마당 쓸기바다 바다여 후쿠시마여노란 리본백두산을 걷다김희식조팝꽃 필 무렵다 털고 가벼워지는 것이버스를 타면바보들의 어머니 작은 천사여들꽃 눈부시다도종환사랑해깊은 슬픔화인(火印)광화문 광장에서눈물배창환바람 한 줄기이 시대의 교실 풍경·1세월호, 이후그 사람식물인간형(植物人間型)정대호매화꽃땅위의 집을 비워내며할배는 콩을 심고 비둘기는 콩을 먹고팽목항의 사진을 보며월드컵 축구를 보다가정원도먼동어머니의 주민증어머니의 육소간성벽(城壁)사이■ 해설 김용락 시대정신에 충실한 문학■ 분단시대 동인 발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