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집을 나서며 1부 시인의 집으로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 윤동주 고향을 생각하며 지금 시를 쓰는 사나이 ? 박인환 아름답고 오랜 거기로 ? 이상화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 정지용 나 또한 산을 닮아보리라 ? 신석정 너에게 편지를 쓴다 ? 유치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같이 ? 김영랑 곱아라 고아라 진정 아름다운지고 ? 조지훈 2부 소설가의 집으로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 김유정 이것이 군산이라는 항구요 ? 채만식 길은 지금 긴 산 허리에 걸려 있다 ? 이효석 문학은 꿈이다, 눈물이다 ? 이청준 그 눈바람을 맞고도 싱싱하구나 ? 심훈 소년은 꽃 한 옴큼을 꺾어 왔다 ? 황순원 3부 바다 너머로 알고 있어. 난 데려다 키운 아이라는 것을 - 미우라 아야코 나는 눈물에 젖어 게와 벗하였도다 - 이시카와 다쿠보쿠 오키나와의 바다 색깔은 무궁무진하단다 - 하이타니 겐지로 삶은 자기자신에게로 이르는 길 - 헤르만 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