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_ 일상 속 작은 사물들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1월- 1/1 걱정인형 _ 올 한해도 잘 부탁합니다 1/2 사슴벌레 _ 생각지 못해서 더 반가운 만남 1/4 약 봉투 _ 효능은 밝혀졌다!1/5 아스파라거스 잎 _ 살아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 1/7 눈사람 _ 겨울이 주는 선물 1/10 분홍 인형 신발 _ 고민이 될 때는 망설이지 말 것 1/11 눈과 안경다리 _ 여전히 그 자리에 1/12 손상 부위, 손상 없음 _ ‘괜찮아’의 또 다른 말 ‘괜찮지 않아요’ 1/14 길 위의 자수정 _ 나에게만은 보석이 되어 줘 1/16 물고기 _ 작은 월척을 낚다 1/21 연결단자 _ 나만 아는 발견의 짜릿함 1/23 겨울 수박 _ 좋은 기억을 저장해두고 사는 일 1/25 볼펜 심 _ 어떤 사람의 주머니 속 물건이었을까? 1/27 허재원, 홍해현 _ 부르는 순간 ‘의미’가 되었다 1/28 하트 곰 _ 소소하고 사사로워서 더 소중한 1/31 나침반 _ 나는 이 도시의 여행자 -2월-2/2 오리 _ 가끔은 거짓말 같은 일도 2/3 ‘고마워’ 껌 종이 _ 고맙다는데 어쩌겠어 2/4 조화 _ 화려하지 않아도 충분해 2/5 안경 상표 _ 자세히 보니 새롭게 보인다 2/6 스티커 _ 발아래 스마일 2/7 아이언맨 _ 미안해요! 슈퍼 히어로 2/9 얼룩 코끼리 _ 나에게만큼은 너무나 멋진 2/11 이름표 _ 그런 시절 2/14 비닐봉지 묶음 끈 _ 길 위의 단서를 찾아서 2/15 우드스톡 _ 암시효과 2/16 미니 트럭 _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는 법 2/17 샤프 선단 _ 모든 것에는 이름이 있다 2/26 플라스틱 개미핥기 _ 각각이 모여 무언가 되었다 2/27 라이터 강아지 _ 사물의 눈높이에 맞춰서 보다 -3월-3/1 진짜 꽃, 가짜 꽃 _ 새봄을 알리는 꽃송이 3/2 나리 열매 깍지 _ 무언가를 기대하고 상상하는 일 3/3 3월의 트리 _ 봄 속에서 크리스마스를 만나다 3/4 말린 참억새 _ 자연이 선물한 근사한 기분 3/6 배춧속 _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 3/7 단어 카드 _ 만들었다 꼬리를 3/9 손수건 _ 정체 모를 두려움 3/11 단추 _ 길 위의 물건에도 신선도가 있다?! 3/13 스마일 공 _ 바닥까지 떨어져 봐야 위로 오를 수 있는 건지도 몰라 3/18 사슴 나방 _ 길 위에서 만난 마성의 매력 3/20 오리나무 열매 _ 지나간 것에도 의미가 있음을 3/22 소포 속 물건들 _ 어떤 물건에는 마음까지 깃들어 있다 3/25 열쇠 _ 추억을 부르는 열쇠 3/27 파프리카 코끼리 _ 어딘가 진짜 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 3/29 종이 물고기 _ 아이들이 있어서 다행이야 -4월-4/1 거미와 스파이더맨 _ 거짓말 같은 순간 4/3 목련 깍지 _ 꽃처럼 시처럼 4/5 민들레 _ 땅이 피운 꽃 4/9 흰 칼 _우연한 대가 4/10 귀이개 _ 있을 수 없는 일은 없다 4/11 석모도 돌 _ 모두 같지만 모두 다르다 4/13 벚꽃과 곰 _ 꽃비가 내리면 사람들은 취한다 4/14 파란 구슬 _ 정체를 밝혀라! 4/15 수갑 _ 멀리서 그리고 가까이서 4/20 틈새 곰 _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니까 4/23 코끼리 뿌리 _ 숲에서 코끼리를 만날 확률 4/25 마른 수선화 _ 내게로 와서 다시 피었다 4/27 바람에 일렁이는 풀 _ 그러니까 오늘의 숫자는 3 4/29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 _ 삶의 처연함은 가까운 곳에 있다 -5월-5/1 사루비아 _ 상상만으로도 침이 고인다 5/2 거울 _ 꽃의 단장 5/7 꿩의 다리, 고사리, 싸리, 냉이 _ 내 책상 위에는 뒷산이 있다 5/10 분홍색 포스트잇 속 ‘야채’ _ 오늘 채소의 기분은 5/11 벌레 먹은 아카시아 _ 오늘 아카시아 잎의 표정은 5/14 토끼 머리끈 _ 상상만으로도 그려지는 풍경 5/16 빨간 구두 _ 주인 없는 물건의 이야기를 상상하는 일 5/17 회양목 한 잎 _ 자세히 보면 다름이 보인다 5/18 웃고 있는 장난감 _ 생각지 못했어! 숨은 표정 발견! 5/19 마른 아카시아 꽃 _ 책상 위에 향기가 내려앉았다 5/21 토끼풀 _ 토끼풀, 벌과 함께 춤추다 5/23 레고 망치 _ 나는 아직 어른 아이 5/25 분무기 _ 사물의 본능 5/27 붓꽃 _ 꽃이 새가 되면 날 수 있을까5/30 밥풀 _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 -6월-6/1 세탁소 표시 _ 오늘은 어떤 물건을 만나게 될까? 6/3 시계 _ 이상한 나라로 가는 비밀의 문 6/7 누군가의 사진 _ 영화 속 주인공처럼 6/10 작은 잎 _ 작디작은 것에 집중하는 순간 6/11 부서진 스마일 _ 길 위에서 보내는 사물의 신호에 응답하다 6/12 개미와 씨앗 _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6/13 몽당연필 _ 눈을 열고 오감을 열고 6/14 월계관 나무 _ 스쳐간 풍경이 오롯이 기억에 남을 때 6/18 제비꽃 씨앗 _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6/20 제비콩 _ 사람의 시간, 콩의 시간 6/22 엎어진 비닐봉지 _ 너만 그런 게 아니야 6/26 체리 씨앗 _ 씨앗을 모아서 마음을 담아서 6/28 친구네 집 돌 _ 가까운 곳에서 발견한 아주 먼 곳에서 온 것들 -7월-7/1 작은 금속 조각 _ 길을 잃어버리고 마는 아이처럼 7/2 살구 씨 _ 눈에 띄지 않아서 더 특별해 7/4 콩깍지 _ 너의 모든 시간들 7/7 춘천 버스표 _ 신기하고도 대단한 인연 7/8 양파 꼭지 _ 눈물을 부리는 마법사 모자 7/10 고사리 한 잎 _ 해 질 무렵의 따뜻한 기분 7/12 무당벌레 날개 하나 _ 완전하지 않아서 더 신비로운 715 교통 카드 _ 하늘에 떨어진 교통비 7/16 롯드 _ 잊었던 기억을 소환하는 물건 7/18 깨진 유리 조각 _ 기대감을 주는 존재 7/20 거위벌레 _ 세상에서 제일 작은 미식가 7/22 바다 돌 _ 보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일 7/23 몽당 지우개 _ 둥글둥글 술렁술렁 7/24 공작새 조화 _ 그 사람은 알고 있을까? 7/30 벌레 먹은 나뭇잎 _ 세상에서 가장 작은 대식가 -8월-8/1 파도가 준 조개껍데기 _ 좋은 것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 8/3 비비추의 눈물 _ 무슨 슬픈 사연이라도?8/5 지우개 돌 _ 말랑하고 부드러운 기억들 8/8 벌 발찌 _ 사람이 제일 무섭다 8/11 바람에 떨어진 나뭇가지들 _ 여리고 어려서 연약한 것들 8/16 오로라 탁구공 _ 완벽한 이름을 가진 존재를 만나다 8/17 레고의 혈투 _ 밤새 도대체 무슨 일이라도? 8/19 닭의장풀 꽃 _ 여름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8/21 룰루루 음표 _ 오선지 위를 걷다 8/24 화살 세 개 _ 그토록 용감해서 고마워 8/26 다이아몬드 A _ 나만 알고 싶은 설렘 8/27 망사 해파리 _ 바람을 따라 저만치 흘러갔다 8/31 운동하는 손잡이 _ 누군가에겐 쓰레기, 나에겐 보물 -9월-9/2 친구의 여행지에서 함께 온 것들 _ 그곳에서 나를 생각해주었다면 9/4 호랑나비 번데기 껍질 _ 아직 너의 시간들을 상상할 수 없어서 9/7 찢어진 사진 _ 누군가의 순간을 맞춰보다 9/10 꼴뚜기 _ 비밀요원은 예상하지 못한 곳에! 9/12 플라타너스 잎 _ 억울해서 너덜너덜해진 마음 9/14 균형의 번데기 _ 온몸에 힘을 빼고 바람에 몸을 맡기면 9/17 송신 중인 로봇 _ 가을 하늘은 다른 세계 같아서 9/21 쓰레기로 오해할 뻔한 것들 _ 그림자로 말 거는 물건들 9/22 도토리 _ 그냥 보고만 있어도 귀여워 9/24 담비 스티커 _ 낯선 동네, 반가운 만남 9/26 ‘대단해요’ 스티커 _ 사물에게 칭찬 받다 9/27 의자 위 고양이 _ 가을바람에 곁에 앉아서 9/30 벌레 먹은 잎 _ 예쁘거나 예쁘지 않거나 -10월-10/2 고동 _ 모두 그렇게 사라졌다 10/3 종이비행기 _ 지나간 기억 속 풍경 위를 날다 10/6 친구가 여행지에서 데리고 온 것들 _ 함께하지 못했지만 함께 있었다 10/10 가을의 보석 110/13 은단 _ 사소한 용기 10/15 기억/지움 버튼 _ 내게 보내는 수많은 신호들 10/18 꿩의다리 잎 _ 우리는 모두 다르다 10/20 가을의 보석 210/21 십자가 묵주 _ 기꺼이 나누는 고마운 마음 10/22 청띠신선나비 날개 _ 잊을 수 없는 이름이 되었다 10/25 해리 포터 _ 그분을 만나다! 10/26 은방울꽃 열매 _ 모든 것이 변했지만, 기억하고 있다10/28 낙엽 _ 바람이 낙엽이 나를 불렀다 10/30 돌 _ 오늘 만난 얼굴 -11월-11/1 청미래 덩굴 _ 있는 그대로 빛나는 존재 11/3 베란다 낙엽 _ 초겨울, 따스한 볕이 드는 곳에서 11/7 종이 암호 _ 모른 것은 모르는 채로 11/8 토끼 반지 _ 그랬던 시절이 그리워서 11/9 박주가리 씨앗 _ 바람을 따라간 씨앗들은 어디로 갔을까? 11/11 풍선덩굴 _ 빈틈없는 매력에 빠지다 11/12 3일 만에 찾은 분홍이 _ 나에게 온 물건들의 주인들을 생각했다 11/17 산호 _ 흰 봉투에 얌전히 담긴 바다 11/16 우리 집 고양이 보노의 수염 _ 새롭게 생긴 버릇 11/19 묵주 _ 꼭 돌려주고 싶은 물건을 만난 날 11/28 전봇대 아래서 _ 아주 사소한 성취 11/29 교복 미착용 확인증 _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궁금해졌다 11/30 변신 산호 _ 나에게만 보이는 것 -12월-길 위에서 내게로 와서 특별한 의미가 되어준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