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질마재신화신부해일상가수의 소리소자 이 생원네 마누라님의 오줌 기운그애가 물동이의 물을 한 방울도 안 엎지르고 걸어왔을 때신발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눈들 영감의 마른 명태내가 여름 학질에 여러 직 앓아 영 못 쓰게 되면이삼만이라는 신간통사건과 우물단골무당네 머슴아이까치마늘분질러 버린 불칼박꽃 시간말피지연승부마당방알묏집 개피떡소망(똥깐)신선 재곤이추사와 백파와 석전석녀 한물댁의 한숨내소사 대웅전 단청풍편의 소식죽창걸궁배미심사숙고침향꽃대흉년소x한 놈김유신풍노래새벽 애솔나무2월의 향수매화에 봄 사랑이노자 없는 나그넷길초파일의 신발코단오 노래유둣날칠석무궁화에 추석달국화 향기시월이라 상달 되니오동지 할아버님발/박재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