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제1부수위 조절냄비받침약속내 젊음은 출렁다리였다지워지는 것희망이라는 이름으로폐가의 침묵떨어지는 꽃에게오늘의 운세춤바람이석증 이야기지병커피의 완성우리아버지의 의자버티는 일이다권태로움시인의 고통제2부 심심한 날 붕어빵을 굽는 남자목련동심원꽃이 지는 이유황혼수첩을 바꾼다는 말구절초비 개인 아침누가 진짜 난민인가안부·1안부·2이상한 소유화상첫 추위가벼워진 미련공존숲을 지키는 나무제3부가을 한바탕 축제여름 이후슬픈 인연아버지의 사진센강 변에서봄비누군가눈 내리는 밤칠월 제주바다애착11월의 노래내려앉는 시간삼례역 풍속도1그 따뜻한 날을 위하여나이듦에 대하다애증벗이여 안녕히4월의 외출제4부나의 가을은내일은변화 받아들이기사랑의 시 위태로운 희망노부부빼앗긴 봄동트기 전김장김치도마질사랑 하나면 충분하다눈물이팔월의 숲행복하거라 딸아그 아이봄은 아직 멀었나 보다강물□해설_김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