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제1부 내일이면 그리우리라그날, 그녀는보물찾기기억의 향기아침의 단상플랫폼에서그리움우중 나들이비는 내리고슬픈 심연나리내일이면 그리우리라나무의 멍에낚시의 추억천년의 수레결단의 침묵향기로운 질그릇새해맞이카르페 디엠제부 49재퀘나어머니의 식혜아랫목산소 가는 길 창틀을 닦는 여자제2부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순천만 정원 연가봄으로 가는 정원장미 정원의 그 남자하늘의 마음을 훔칠 수 있다면겨울 정원동천 연가책 읽어 주는 남자아, 순천만어우림에서와온낙안으로 가는 여행어찌하여아미타불섬진강, 그즈음명옥헌 소회소쇄원 소회여수에서돌산 일몰아델리아 카페에서타인능해장흥 나들이다산의 녹차꽃부의 고장에서내소사에서어느 날 새벽통도사에 잠시 머무르거라아, 화천이여인천 차이나타운그리움의 꽃당신에게 띄우는 편지제3부 그런 꽃이기를설중매매화하얀 목련흰 모란 앞에서으아리꽃수국마른 수국오월의 장미능소화그 밤, 행운목 향기 내리고배롱꽃 그리움백련꽃 차를 마시며키 작은 코스모스국화여 금목서 아래서은목서 아래서아마릴리스안스리움마른 꽃 그런 꽃이기를꽃불그 꽃제4부 침묵의 시2월의 첫눈봄봄비 내리는 날봄비봄날봄의 죄익어 가는 봄캠핑텔의 하루매미에게도토리나무 아래서시월 속으로시월을 보내며가을꽃침묵의 시가을 남자가을의 기적가을의 기도참새와 허수아비늦가을 산행낙엽을 태우며타는 낙엽가을 끝 비가을앓이첫눈 오는 날눈 내리는 날겨울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