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접어둔 페이지여름방학 속독 교실혼자가 되면 리코더를 부는 어른새로운 밤의 플레이리스트울어도 되는 직업나의 첫 우표 책좋아하기에 절망할 수 있는세 명 이상이 같은 걸 좋아할 때2부 둥그런 책벌레같은 줄, 같은 키가끔 어딘가 망가진 기분이 든다만화책을 기다리는 일책으로 통하는 작은 문좋아하는 책 속의 좋아하는 소품책을 닮은 사람3부 마음의 절취선수수하다는 단어의 색후기 읽기라는 위험한 취미괜찮아, 살아 있고아무런 취향책에 닿지 않는 그늘올해도 축하할 수 있어서 기뻐4부 책으로 스트레칭마음이 끓어오를 때쓰는 독자가 된다면실은 스트레칭 다음은오늘의 단어없지만 있는 책오늘의 책을 만나러 간다종이 세상에서의 상상의 너비순서를 만드는 기분5부 어제의 마음과 내일의 생각외짝사랑의 고쳐 쓴 다짐종이로 꾸는 꿈평소의 시빈 종이를 닮은 그림책방 주인이 되어본 이틀뒤축을 먼저 땅에 댑니다내 글과 살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