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제1부 별꽃을 사랑한 달무리떨켜의 사유저문 강가에서풀밭에서 조우한 콜라병 뚜껑형은 농부별꽃을 사랑한 달무리잡지를 보다가엄마 꽃구경 가자가을 노래이끼바람을 보쌈하고 싶다아버지 제삿날고향길늦은 오후초가집 앵두나무봄 밭둑을 거닐며제2부 자드락길을 거닐며첫걸음임플란트동행봉수대마을버스내 안의 타인요양원에서자드락길을 거닐며존재의 의미은하수 길보도블록 틈 사이에 핀 꽃남부 해수욕장해운대역 간디의 신발회동 저수지지하철의 갈매기여름 바닷가제3부 들꽃의 외출빨랫줄보랏빛 나팔꽃소라의 전설산수유 마을옷 수선선인장의 가시들꽃의 외출가을 강변을 바라보며염전우포늪에서가을 산진부한 긍정정원의 달허수아비봄볕초승달 따다타인의 인연낙동강의 저녁 풍경제4부 달팽이의 기도석탑 위에 뜬 달공양간에서왕거미무인 찻집불타는 자작나무연서태풍큰 물얼음 둥지존재의 이유화엄사 홍매화서운암의 풍경연꽃사리암 계단을 오르며초승달을 보며마음 나누기달팽이의 기도먹을 갈며하회 마을 탈놀이무풍 한솔 길 걸어서□해설_신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