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개정판 시인의 말1부 그러나 동편에(1986~1987)지장천을 보며한 궤짝 연탄을 사고부안에서 황토현 가는사랑다시 지산동에 머물면서단단한 벙어리를 깨고섬진강 내일이름계화교에서숨이 차다그러나 동편에박주삼씨의 식탁야간 방문2부 커브(1986~1987)커브북광주에서호서고등학교에서바람에 불려 차디, 차던왕숙천 스케이트장산 32번지정말 살려면이미 오고 끝났는지이가 애린 뒤천마산 긴 골을 걸으며겨울날다시 원산도에서저녁, 부안 2월3부 금곡댁의 하늘(1985~1986)대보름귀향시진달래를 보며꽃댁눈보라호남평야우리 마을 풀잎둑길에서 만난 노인을 위한 노래사람노점에서읍내리 가는 길급곡댁의 하늘4부 하류(1980~1984)원산도에서하류혹한영진 횟집에 있음눈떠돌이여그 무렵낙산 가건물나는 섬과 함께 날아올라가고 싶다비사랑에게낙하지점얼굴새임흰 괴석 덩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