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 책머리에I 분주한 관인의 삶 021 정묘년 십이월에 처음으로 한림원에 들어가 밤에 숙직하다가 시를 지어 금중의 여러 사람에게 보이다023 명예 구함을 풍자하다026 설날 조회를 마친 뒤, 물러 나와 느낌이 있어서 짓다027 예성강 강가에서 우연히 읊다028 다시 옥당에 들어가 시를 짓고, 벽 위에 쓰다029 상원일 등석 행사에서 「문기장자」와 「등롱」 시를 한림원에서 지어 삼가 드리다031 처음 정언을 제수받고 짓다033 처음 사간의 직책을 제수받고, 금자를 받았기에, 김정언에게 희작하여 주다035 봄날 내성에서 짓다036 관군이 오랑캐와 싸워서 승리했다는 소식을 듣다038 밤에 만보전에서 초제를 지내면서 짓다040 내직에서 느낌이 있어 지은 뒤에, 우습유 수구원에게 보이다041 오랑캐가 강동성에 들어가 지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성중에 있으면서 짓다042 성중에 있으면서 더위를 괴로워하며 짓다043 공사로 인하여 벼슬에서 물러나 한가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선달이원주·장원 황보관·장원 김신정·아원 박응귀가 술을 가지고 와서 위문하기에, 시를 지어 감사드리다045 습유 오몽림이 시를 지어 위문하기에 차운하다047 기묘년 4월 어느 날에 계양의 수령이 되어 조강을 건너면서 짓다048 승선 김양경이 안렴 진식에게 화답한 시에 차운하다052 황보 서기의 시에 차운하여 비 오는 가운데 혼자서 읊다054 최상국께 올리다058 우연히 읊은 것을 관료에게 보이다060 조정으로 오라는 명을 받고, 다시 동료들과 함께 모정에서 노닐며 주필로 시를 짓다 062 고을을 출발하면서 시를 짓고, 전별해 주는 객에게 보여 주다064 개경에 들어와서 짓다065 경진년 8월 내가 계양으로부터 기거주 예부낭중으로 부름을 받고, 서성에 입직하며 짓다067 아침에 대궐로 들어가다068 대궐에 들어가서 시연하다069 등석에 대간 유충기와 함께 시연에 나란히 가서 시를 짓다071 왕태후의 만사073 다시 누각 위에서 조수를 보고 시를 지었는데, 동료 김군에게 주다076 초겨울 강 위에서 짓다078 승제 최정빈에게 드리다080 대간 유경현이 동료들을 초대하여 술을 마셨고, 소장한 수정배를 꺼내고서는 나에게 시를 지어달라고 요청하였다084 자신을 꾸짖다085 경인년 12월 21일, 위도로 유배 가다가 도중에 부안현에서 친구인 자복사 주지 종직상인의 방장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두 수의 시를 지어 보여주었다087 12월 보안현 진사 이한재의 집으로 옮겨서 묵게 되었는데, 향교의 제생이 술을 가지고 와서 위로해 주기에 감사하며, 자리에서 바로 짓다089 고부태수가 천침과 좋은 술, 그리고 살아있는 꿩과 시를 보내준 것에 감사하며 차운하다091 12월 26일 위도에 들어가려고 배를 띄우다093 신묘년 정월 9일의 꿈을 기록하다096 4월 7일 다시 짓다097 신묘년 7월, 개경에 돌아온 이후에 짓다098 신묘년 9월, 호병을 막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백의의 신분으로 보정문을 수비하면서 짓다099 임진년 4월, 판비서겸학사지제고를 제수받고, 희롱하여 짓다100 장혜왕후의 만사102 대장경과 소재도량 음찬시를 응제하다107 최상국께 올리다111 시랑 이백전이 꿈에서 내가 정승을 제수받았다고 하면서, 와서 축하해 주기에 시를 가지고 그것을 거절하다113 계사년 8월 18일 처음 추밀원에서 숙직하면서 내성의 상국 김인경에게 부치다 115 갑오년 정월 모일 밤, 내성에서 숙직하면서 지었다가 다음날, 상국 김인경에게 삼가 드리다117 황려현 현령 유향로가 보내준 시를 보고 차운하다119 바다를 바라보면서 천도를 회상하며 축하하다121 병신년 10월 모일에, 사직 상소를 올려 퇴직하길 청하였으나, 상께서 안에서 사직 상소를 보류하시고, 내시 김영초를 보내시어, 간곡히 타이르며 다시 기용하신다고 하시기에, 오늘 중국 사신을 보낸 뒤에 시를 짓다123 11월 모일에 내성에서 숙직하다 누워서 읊은 것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 수에 이르렀다125 몽고군이 강남으로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짓다127 진양후가 날마다 상번하는 문객들의 성을 모아서 운을 만들고, 문하의 시인들에게 겨울날의 모란이라는 주제로 시를 지으라 명하여, 나 또한 한 수를 지어 바쳤고, 방운으로 스스로 압운하였다135 태위를 제수받고 짓다136 정유년 6월 18일 큰비가 내려서 사람과 집이 물에 떠내려가니 스스로 재상이 된 사람으로서 공적이 없음을 한탄하며 시를 짓고, 동료 이상국에게 보여 주다138 내전을 호종하고 난 뒤에 느낌이 있어서 짓다140 처음으로 서대를 공복에 두르고 시를 짓다141 을유년 감시로서 시험지를 고열하면서 시를 짓다143 사직할 마음이 있어서 시를 짓다145 9월 27일 꿈에서 푸른 대나무를 깎아서 붓대를 만들었는데, 무슨 징조인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어서 시로 기록하여 둔다146 병중에 짓다147 10월 20일, 걸퇴표를 쓴 뒤에 시를 짓다148 동지에 새 달력을 학사 이백전에게 부치다149 12월 초하룻날 일식151 정유년 12월 28일, 걸퇴표에 대한 윤허를 받았고, 이날 밤 기뻐서 잠을 잘 수 없었기 때문에, 장구 두 수를 지어서, 학사 이에게 삼가 부치다153 12월 29일 정기 인사를 반포할 때, 문하평장으로 치사하고 시를 짓다Ⅱ 죽림고회와의 인연 157 「문적선행」을 지어서 자리에 있는 내한 이미수에게 드리다161 초당에서 함자진을 맞이하여, 시를 지어 먼저 보여 주다162 함자진이 우군판관을 제수받고 지은 시에 차운하다164 낭중 이인로와 한림 손득지가 화답한 것을 보고 다시 앞의 운을 사용하여 짓다165 시랑 이미수가 박사 권경중이 벽곡에 대하여 꾸짖은 시에 차운하다167 시랑 이미수가 아들 균의 동일이라는 시에 화답하였고, 내 아들 함에게 화답하라고 하였으며, 다시 함에게 나를 만나서 함께 시를 지으라고 하기에, 차운하여 삼가 부치다169 서기 황보가 동파를 곡하는 임준성의 시운으로 대간 이미수를 곡하는 시를 지었는데, 그 시에 차운하다Ⅲ 지난날의 추억 175 원고를 태우다177 옛일에 의지하여 생각하다180 귀법사 시냇가에서 느낌이 있어서 시를 짓다182 눈이 어두워진 느낌이 있어서, 시를 지어 전리지에게 주다185 다시 흥성사를 찾아 노닐면서 벽에 쓰다Ⅳ 분주한 삶에서의 여유 189 봄날에 산사를 방문하다190 천수사 문밖에서 시를 읊다192 구품사에서 해가 질 때까지 노닐다193 안화사 당선사를 방문하였는데, 선사께서 시 한 편을 지어달라고 요청하기에 짓다196 현상인과 수량사에서 유람하며 본 것을 기록하다201 동료들과 함께 명월사에서 노닐다204 천마산에서 노닐면서 시를 짓다206 엄 선사를 방문하다Ⅴ 유제시 211 진한림이 시장에 있는 「묘정자대관루」에 유제한 시를 차운하다213 7월 10일, 대안사에서 노닐며 시를 남기다214 돌샘에 시를 남기다215 상국 최홍윤이 금 상국이 중서성의 벽에 쓴 시에 화답한 것을 차운하여 삼가 두 상국께 드리다216 다시 금 상국이 벽에 남긴 시의 운에 따라서 삼가 드리다217 박연에 제하다218 현상인과 만일사에서 노닐며, 벽 위에 있는 시에 차운하다220 서기 황보가 수량사의 유제시에 화답한 것을 보고, 다시 앞의 운을 사용하여 짓다226 남산의 모정에 시를 짓다228 동성의 객사에서 벽 위에 있는 제현의 시에 차운하다229 금주의 벽 위에 쓰다230 금주의 객사에서 손 사인이 유제한 사에 차운하다231 내가 일이 있어서 수안현 서화사를 방문하였고, 주지 스님의 방 남쪽 처마에서 간단한 술자리를 하며, 강산을 멀리 바라보니 여기보다 좋은 곳이 없었다. 그러나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길이 외져서 와서 노니는 사람이 대체로 적었다. 그러므로 유제한 시가 없었기에, 주지 스님이 시를 청하여 한 편을 남겼다233 충원의 서기 최인공과 자연도의 제물원정에서 노닐며, 시판 위 제공의 시운을 사용하여 짓다234 최 서기가 화운한 것을 보고, 다시 운을 사용하여 짓다238 분행역에서 시판 위의 시에 차운하면서 옛일을 기억하다239 양재역 시판 위의 시에 차운하다241 보제사 주지 스님 규 선사의 벽 위의 대나무 그림에 시를 쓰다243 예성강 누대 위에, 시판 위에 있는 제공의 시에 차운하다244 서백사 주지 스님 돈유사가 보낸 시를 보고 차운하여 화답하다250 화이도에 장단구를 짓다251 묘암사에 노닐면서, 홍 서기가 시판 위에 유제한 위금암 시에 차운하다253 다시 시판 위의 유 학사의 시를 차운하여, 주지 비구에게 주다255 정월 15일에, 황은을 입고 고향인 황려현으로 유배지를 옮기게 되었다. 12일에 죽주에 잠시 머물렀고, 만선사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는데, 시판 위 제공의 시에 차운하였다257 주지 현 상인이 지나가는 나그네인 제공이 지은 시를 벽에 걸고는, 나에게 차운하여 시를 지어달라고 청하다259 황려현 정천사 의사의 야경루에 시를 남기다261 시랑 김창이, 습유 박문수가 김공이 간직한 모란 그림에 유제한 시에 차운하다263 7월 9일, 내성에서 숙직하면서 벽 위에 쓰다265 다시 흥성사를 찾아 노닐면서 벽에 쓰다Ⅵ 중국 문인의 시를 읽고 차운함 269 천원 백비화의 집에서 해당화로 시를 지었는데, 백낙천의 시운을 사용하였다271 문장로와 박환고가 무궁화를 논평하면서 지은 시에 차운하다274 이백의 시를 읽다277 속 장진주가279 우연히 산곡집을 읽고, 「빗줄기」라는 시에 차운하다280 백낙천의 「병중」 15수에 차운하다[292 백낙천의 「병중」 15수 시에 화답하고, 시집 뒤에 쓰다293 다시 백낙천의 「마음과 몸이 묻고 답하다」라는 시에 화답하다295 다시 백낙천의 「백일 동안의 휴가를 마친 뒤에 관직을 그만두고 스스로 기뻐하다」라는 시에 화답하다297 백낙천의 「재계를 마치고 나왔는데 황보십이 찾아와 기뻐하다」라는 시에 차운하다298 『백낙천집』의 「집에서 빚은 술이 익어서 가지고 나왔는데, 술을 마실 때마다 문득 취하니, 처와 조카들에게 조금 마셔 보길 권하다」라는 시를 보고, 이것도 또한 나와 비슷하였기에, 화답하여 시를 지었다Ⅶ 영물시 301 8월에 배꽃이 갑자기 핀 것을 보고 짓다302 눈을 읊다304 꾀꼬리 소리를 듣다305 노니는 물고기306 꾀꼬리 소리를 듣다308 꽃을 시샘하는 바람310 거미줄312 국화를 읊다314 술이 없다316 밤을 읊은 시319 길 위에서 눈을 읊다320 꽃을 슬퍼하다321 더위에 고생하다322 중구일에 짓다324 눈을 읊다325 비에 시달려서 짓다326 매미를 읊다328 해당화를 읊다329 붉은 작약을 읊다330 쥐를 놓아 주다331 딱따구리를 읊다332 눈을 읊다334 동백꽃을 읊다335 음력 2월의 눈336 앵두를 읊다337 마른 구름을 읊다338 단오절 외곽에서 느낌이 있어서 짓다339 음력 2월에 추위에 힘들어하다340 봄날 흥취에 부쳐서 시를 짓다341 더위에 힘겨워하다343 비에 시달리다344 떠도는 먼지를 읊다345 병신년 설날에 짓다347 이른 시기 꾀꼬리 소리를 듣다348 첫가을 연못가에서 짓다349 돌아가는 제비350 중양절 뒤의 국화를 읊다351 취한 서시와 같은 작약을 읊다352 송화353 추위에 시달리다354 국화를 읊다355 매미356 졸음이 오는데 파리를 미워하다357 다시 병중에 파리를 미워하다358 미친 듯이 날뛰는 쥐를 읊다[360 개를 타이르다361 눈을 읊다362 등불 앞에 비친 그림자를 읊다363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을 보다364 깨진 벼루를 읊다Ⅷ 한가한 일상 367 해 질 무렵 초당에서 금객을 만나서 술자리를 차리다368 칠석에 친구 집에서 술을 마시다369 거울을 보고, 양 교감에게 보내다370 사공 전원균의 집으로부터 술 취하여 돌아가다가 순라군에게 들키다371 술 취한 나무꾼372 길 위에서 친구를 만나서 즉석에서 시를 짓다373 동쪽 교외에서 앞에 보이는 경물을 읊다374 친구가 은잔으로 말을 바꾸었다는 소식을 듣고 짓다375 병중에 시를 지어서 친구에게 보이다377 귀밑털을 보고 느낌이 있어서 짓다378 취가행 379 교방의 기생인 화수에게 주다380 화수가 주량이 많다는 시구에 대하여 생각보다 매우 언짢아하여, 다시 절구 하나를 지어 주다 381 주역을 읽다382 머리카락이 없는 것을 스스로 비웃다 384 집 뒤에 작은 연못을 만들다386 샘물이 사방에서 나와 짓다387 우물에 비추어 보면서 희롱하여 짓다388 정원을 거니는 가운데 느낌이 있어서 짓다389 고인이 된 학사 이백순의 집을 바라보면서 느낌이 있어서 짓다391 말한 것에 대하여 후회하다393 오랫동안 앓다394 마음과 어긋남을 희롱하여 시를 짓다396 희 선사에게 보내다397 꽃가지를 꺾고 읊다398 시악399 주악400 술집의 깃발401 두 가지를 경계하는 시를 짓고 친구에게 보내다403 미인과 이별하는 시를 대신 쓰다404 고기 상국이 은거한 곳을 지나면서 짓다406 병이 좋아진 이후의 술자리에서 시를 지어 기생에게 보내다407 꿈속의 시를 이어서 짓다 409 7월 3일 바람을 읊다 410 술자리에서 어린 기녀에게 보이다411 노비가 도망가다413 하음의 객사 서쪽 행랑에 지내면서 짓다415 왼쪽 귀가 조금 어두워지다416 개경을 추억하면서 세 수를 읊다418 술을 줄이다419 쓸데없이 짓다421 병중에 짓다423 다시 이가 아프다425 늙은 기생 426 늙은 장수427 남헌에서 장난삼아 짓다429 남헌에서 우연히 읊다430 남헌에서 손님을 물리치다431 11월 18일 햇볕을 쬐면서, 시의 제재를 찾아서 시를 짓고자 하여, 서책을 펴고는, 바로 백자를 얻었다. 바로 백은 바탕을 말한다. 나는 방금 퇴직을 요청하였고, 본래의 바탕을 따르고자 하는 것은 내 뜻에 부합하는 것이다. 바로 ‘백을 읊다’를 제목으로 삼았고, 다시 정자를 찾아서 운자로 하여 시를 지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시구가 쌓이게 되었는데, 바로 이 시랑을 맞이하여 함께 지었다435 12월 12일 말이 죽었고, 마음이 상하여 시를 짓다437 홍시를 동료 이 상국에게 보내다438 이불 속에서 웃다Ⅸ 백성들의 생업에 대한 관심 443 동문 밖에서 벼를 보면서 짓다444 선명도를 얻다445 빗속에 밭 가는 사람을 보다446 강촌의 길 가운데서 짓다447 단비448 농부를 대신하여 읊다449 길가에서 두 수를 읊다450 길 위에 아이를 버리다451 나라에서 농부들에게 청주와 흰 쌀밥을 금한다는 소식을 듣고 짓다454 며칠 뒤에 일이 있어서 짓다456 햇곡식을 읊다Ⅹ 가족과의 일상 459 조강에서 이별하다460 신 대장이내 아들 징을 교육하는 것에 사례하다463 아이들이 풍구를 나무에 걸어 놓았는데, 그 소리가 좋아서, 시를 지어서 묘사하다465 아들 함이 화답한 것을 보고, 다시 앞의 시운을 사용하여 짓다467 아들들에게 보이다468 계사년 6월 모일에 아들 함이 한림을 제수받아 기쁘다469 아들 함이 내 시문을 편집하였기 때문에, 그 위에 쓰다? 시에 대한 생각 473 시에 대해서 논하다 475 시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