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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초록
목차
제1장 서론 10
1.1. 저서동물 군집 내에서의 연체동물의 중요성 10
1.2. 한국 해역의 저서 연체동물 연구사 13
1.3. 연구 목적 15
제2장 재료와 방법 16
2.1. 조사해역의 위치와 조사시기 16
2.2. 연체동물의 채집 19
2.3. 연체동물의 처리 22
2.4. 환경요인 24
2.5. 자료의 분석 26
제3장 조사해역의 해양환경 31
3.1. 지형 31
3.2. 수괴와 해류 33
3.3. 저서환경 34
3.3.1. 저층수온, 염분, 용존산소 34
3.3.2. 퇴적상, 분급도, 유기물함량 39
제4장 결과 44
4.1. 전체 조사해역에서 출현한 연체동물의 종류 44
4.1.1. 종조성 44
4.1.2. 요약 45
4.2. 조사해역별 연체동물의 분포 45
4.2.1. 조사해역 I 45
4.2.2. 조사해역 II 60
4.2.3. 조사해역 III 74
4.2.4. 조사해역 IV 85
4.2.5. 요약 100
4.3. 전체 조사해역의 연체동물 분포. 101
4.3.1. 주요 출현종의 분포 101
4.3.2. 군집의 유형 118
가. 출현종군의 분류 118
나. 군집(정점군)의 분류 119
다. 환경 구배에 의한 군집 구분. 134
라. 섭식유형에 따른 군집 구분 138
4.3.3. 연체동물의 지리적 분포 139
4.3.4. 연체동물의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 141
가. 출현종의 분포와 환경 141
나. 군집과 환경 146
4.3.5. 요약 152
제5장 고찰 154
5.1. 연체동물의 분포와 환경요인 154
5.1.1. 종조성과 서식밀도 154
5.1.2. 주요 우점종 157
5.1.3. 군집 161
5.1.4. 섭식유형 165
5.1.5. 연체동물의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 168
5.2. 연체동물의 지리적 분포 173
5.3. 종합고찰 177
제6장 결론 181
참고문헌 184
부록 208
Appendix 1. Location of sampling station in the studyarea. 210
Appendix 2. Environmental factors of each sampling station in the study area. 214
Appendix 3. Taxanomical List of species collected in the study areas 220
Appendix 4. Abundance table of molluscan species collected in the study areas 227
Appendix 5. Frequency chart showing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of dominant molluscan species collected in the study area (Abbreviation: BF-bulbus flavus, CK-Compessidens k ikuchii,... 254
Appendix 6. Geographical distribution of molluscan species collected in the study areas. 261
도판 266
도판 1. 조사해역에서 채집된 연체동물의 사진 266
Abstract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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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근해(한국 주변해역)의 연성저질에 서식하는 연체동물의 분포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1983년 부터 1990년 사이에 수행되었던 다섯 차례의 항해에서 채집한 표본을 이용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조사는 300개 정점에서 이루어졌으며, 모든 정점에서는 van veen 또는 Smith McIntyre 저서생물채집기(grab)를 이용하여 채집하였으며, 대한해협에 위치한 4개 정점에서는 드렛지(dredge)를 사용하였다. 조사해역은 조사시기와 해역에 따라 4개 해역 -I(황해의 동남해역, 77개 정점), II(황해 남부와 남해역, 83개 정점), III(대한해협, 34개 정점), IV(동해의 남서해역, 106개 정점)으로 나누었다. 연체동물의 군집구조 그리고 분포와 환경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집괴분석, 정준상관분석, 판별분석등을 실시하였으며, 아울러 섭식유형과 지리적 분포 유형과의 관계도 살펴보았다. 집괴분석에는 종의 존재유무를 근거로 하는 유사도 지수를 사용하였다.
조사시기 동안 채집된 연체동물은 총 3,902개체로 이들은 6강 80과 244종으로 동정되었다. 분류군별로는 무판류가 2종(0.8%), 다판류 6종(2.5%), 굴족류 9종(3.7%), 두족류 2종 (0.8%), 복족류 63종(25.8%), 이매패류 162종(66.4%)으로 나타났다. 이매패류는 전체 출현종수의 66.4%, 출현 개체수에 있어서 86.7%를 차지하여 연체동물 중 비중이 가장 컸다. 드렛지 조사에서 채집된 연체동물은 모두 85개체, 35종이었으며 동일 정점에서 저서생물채집기로 채집된 출현종과는 종조성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출현 연체동물의 군집 조사 결과, 조사해역 I에서는 Thysira tokunagai, Raeta pulchella, Nuculana yokoyamai, nucula paulula, Nitidotellina nitidula 등 5종, 조사해역 II에는 Raeta pulchella, Nucula tokyonesis, Leptomyaminuta, Periploma otohimeae, Chaetoderma japonica, Nuculoma nipponica 등 6종, 조사해역 IV에는 Portlandia toyamaens is, Compessidens kikuchii, Nuculoma tenu is, Nuculana robai, Modiolus margar itaceus, 등 5종이 가장 우점 출현하였으며, 조사해역 III에서는 뚜렷한 우점종을 찾을 수가 없었다.
정점당 평균 종다양도는 조사해역 Il와 IV에서 높았다. 서식밀도와 생물량은 조사해역 II와 III에서 낮았으나, 조사해역 IV에서 가장 높았다. 환경과의 관계 분석 결과 연체동물 출현종의 분포에 미치는 환경요인은 해역별로 달랐다. 조사해역 I은 수심과 퇴적물의 평균입도와 분급도, 조사해역 II는 염분과 수온이, 조사해역 III은 수온과 염분, 조사해역 IV은 수온과 저질의 분급도, 평균입도로서 연체동물의 분포는 해역에 따라 수괴와 퇴적환경의 특성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체동물의 섭식유형과 환경과의 관계를 보면 저층 퇴적물이 세립질이면서 수괴의 물리적 이동력이 약하고 환경이 안정된 곳에서는 표면 퇴적 물식자가 우점하였고, 상대적으로 조립질이면서 이동력 강한 곳에서는 부유물식자의 서식비율이 높았다. 해역별로 조사해역 II와 조사해역 III은 부유물식자의 비율이 높았던 반면 조사해역 I과 조사해역 IV는 퇴적물식자가 우점하였다.
동일 분류군에 속하는 중요 출현종들의 분포를 비교하면 수괴가 분포의 경계가 되고, 황해와 동해가 연체동물의 지리적 분포에 있어서 서로 격리되어 있음을 시사하였다. 전체 조사해역을 집괴분석과 판별분석의 결과에 따라 10개의 연체동물 군집(정점군): Nitidotellina nitidyla - Thyasira tokunagai 군집, Thyasira tokunagai - Nucula paulula 군집, 한국 서남 연안 군집, Raeta pulchella - Nucula tokyoensis 군집, Leptomya minyta - Mactra dolabrata 군집, 대마난류 군집, 서수도(대한해협) 군집, Modiolus margaritaceus - Fissidentalium sp. 군집, Potlandia toyamaensis - Compessidens kikuchii 군집, P. toyamaensis 군집 등으로 나누었으며, 환경 구배와 섭식유형에 따른 군집의 분류도 하였다.
서식밀도는 황해와 동해의 군집들에서 남해의 군집들보다 평균 두 배 이상 높았고, 대마난류 군집은 군집의 종다양도가 가장 높았으며, 희소종의 비율도 높았다. 한편 정점당 평균 출현 종수는 황해 저층냉수괴에 위치한 T. tokunagai-N. paulula 군집이 5.2종으로 가장 많았다.
지리적 분포유형을 보면 황해와 남해역에서는 온대해역 분포종이 가장 우세하였고, 동해에서는 북방해역 분포종이 우세하였다. 황해와 남해역의 지리적 분포 유형이 거의 동일하였고, 대한해협에서 동해로 이행되어가는 과정에서 급격히 변화하였다. 그러나 황해와 남해역은 실제 출현종의 조성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동해와 대한해협 그리고 황해와 남해역 사이에 분포를 제한하는 경계가 있었으며, 세 해역의 경계에 위치하는 R. pulchella-N. tokyoensis 군집과 서수도(대한해협)군집은 이행부에 위치한 군집이라 할 수 있다.
수온과 염분은 전해역을 대상으로 할때 연체동물의 분포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환경요인으로 나타났다. 한국 해역의 연체동물 분포는 전체적으로는 수괴와 관계있고, 국지적인 종조성은 퇴적환경과 관계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원문구축 및 2018년 이후 자료는 524호에서 직접 열람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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