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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목차
국문초록 6
ABSTRACT 8
제1장 서론 11
제2장 환경 위기에 대한 한국 사회와 교회의 인식 15
2.1. 경제 성장에 따른 환경위기와 생태계위기 15
2.2. 환경문제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 19
2.3. 환경 문제에 대한 기독교의 인식 22
제3장 언론 보도를 통해 본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26
3.1.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 26
3.2. 사고발생 원인과 대처 27
3.2/1.1. 발생원인 27
3.2/1.2. 대처 30
3.3. 사고로 인한 오염상황 및 피해 실태 33
제4장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언론보도 내용분석 39
4.1. 재난보도의 특성 39
4.1.1. 재난 보도가 담당해야할 사회적 역할 41
4.1.2. 한국에서의 재난발생과 언론 42
4.2. 기름유출사고 보도에서 드러난 특성 43
4.2.1. 재난발생과 언론보도의 보도건수 변화 43
4.2.2. 매체별 보도내용의 변화 45
4.2.3. 시기별 보도내용의 변화 47
4.3. 기름유출사고 보도의 프레임(틀)이 갖는 특성 54
4.3.1. 왜 ‘태안원유유출사고’인가?-사건의 잘못된 이름 짓기 54
4.3.2. 천재의 프레임-‘삼성중공업’의 부재 56
4.3.3. 태안의 기적을 만들어낸 국민성원-그 이데올로기 58
4.3.4. 분신자살에 대한 보도내용 60
제5장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환경정책문제 및 봉사활동에 대한 평가 62
5.1. 사고를 통해 본 환경정책의 문제 62
5.1.1. 사고발생을 통해 본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62
5.1.2. 사고재발방지 대책 및 개선방안 67
5.2. 정부에 의한 방제활동 및 국민의 봉사활동 71
5.2.1. 정부에 의한 방제활동 71
5.2.2. 환경 관련 단체들의 활동 73
5.2.3. 정부 및 공공기관을 통한 활동 74
5.2.4. 국민적 참여 76
5.3. 기독교 봉사활동에 대한 평가 77
제6장 결론 81
참고문헌 84
〈표1〉 태안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 관련 TV·신문 보도 분석표 44
〈표2〉 각 매체별 보도 프레임 46
〈표3〉 전기 : 재난 전파기의 보도 프레임 47
〈표4〉 중기 : 대응 모색기의 보도 프레임 48
〈표5〉 후기 : 재난 치유기의 보도 프레임 49
〈표6〉 각 매체별 주 보도 대상 50
〈표7〉 전기 : 재난 전파기의 주 보도 대상 51
〈표8〉 중기 : 대응 모색기의 주 보도 대상 52
〈표9〉 후기 : 재난 치유기의 주 보도 대상 53
〈표10〉 사고 발생 초기 언론의 사건보도 명칭 56
〈표11〉 TV 및 신문 보도에서의 〈삼성중공업〉언급 횟수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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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용어가 이제는 대중화되어 사용되고 있다. 그만큼 친환경적이고 친생태적인 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일반화되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실재적인 개인의 삶이나 정부나 공공기관 등의 정책을 살펴보면 그렇지 못한 경우를 여전히 발견할 수 있다. 최근에는 황사나 이상기온,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피부로 절실히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한국사회는 환경문제를 뒷전으로 한 채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고자 행해 온 계속되는 개발과 산업발전으로 인해 온 국토가 몸살을 앓고 있는 까닭에 더욱 그러하다. 그 덕분에 한국이 세계에서 잘사는 나라에 손꼽힐 정도로 발전하였으나, 그 이면에서는 환경문제와 생태계파괴로 인해 줄기차게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정부와 온 국민들이 환경문제를 소홀히 여기며 방관하고 있을 때 태안의 앞바다에서는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어쩌면 이 사고는 한국사회를 향해서 이미 경고 되어왔던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이 사건을 통하여 국민들의 관심이 생태계와 환경문제로 쏠리게 되었으며, 그 동안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던 환경문제와 관련한 안전불감증이 크게 대두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사고를 중심으로 해서 이 논문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첫째, 환경 위기에 직면한 우리 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환경운동의 현주소와 특징을 대략 살펴보고 있다. 한국사회가 경제적으로 발전해 오는 동안 환경생태계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왔고, 또 현재 어떤 인식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고 있는지 한국사회 차원과 기독교 차원에서 정리하고 있다.
둘째,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이후 우리 사회가 환경문제에 대해 갖게 된 관심의 흐름을 추적하고, 사고발생의 원인이 어디에 있으며, 사고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사고로 인한 오염상황 및 피해 실태는 어느 정도인지 대해 언론보도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다.
셋째, 이번 사고를 다룬 언론기사의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우리 나라 언론의 재난보도 특성이 어떠한지 살피고 있다. 일반적으로 재난이 발생했을 때에는 재난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발생의 근본원인과 재난발생에 대한 대처시스템의 문제, 피해와 예상피해에 대한 정확한 보도가 선행되어야 했는데, 우리 언론의 경우 이러한 문제의 핵심을 비켜간 채 보도의 많은 분량을 봉사활동에 할애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기름유출사고를 발생시킨 원인제공자라고 할 수 있는 ‘삼성중공업’이라는 회사명은 거의 보도에서 찾아볼 수 없었고, 그 책임에 대해서도 거의 다루고 있지 않았다. 자원봉사활동을 너무 크게 부각시킨 나머지 태안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층적 취재나 이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해 모두 함께 생각하고 동참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언론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넷째, 언론이 본연의 기능을 충분히 감당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환경정책의 문제나 정부의 방제활동, 그리고 봉사활동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특별히 기독교의 경우 개별교회뿐만 아니라 교회연합기구나 단체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고, 또 환경문제에 대한 기독교가 어떻게 재인식하는지를 살피고 있다.
원문구축 및 2018년 이후 자료는 524호에서 직접 열람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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