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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감사의 글

목차

국문초록 6

I. 서론 8

II. 가방의 상징성과 의인화 10

1. 가방의 상징성 10

2. 가방의 의인화 12

III. 작업의 주제로써 자아정체성 연구 15

1. 감정이입(의인, 은유) 15

2. 색채표현 21

IV. 본인작품 연구 및 분석 27

1. 형성배경 27

2. 특성분석 29

V. 결론 38

참고문헌 41

도판목록

[도1] 반 고흐 〈파이프가 놓인 빈센트의 의자〉 20

[도2] 알베르토 자코메티 〈걷고 있는 사람〉 20

[도3] 세라핀루이 〈석류〉 26

[도4] 오스카 코코슈카 〈바람의 약혼녀〉 26

[도5] 〈bags-people〉, 캔버스에 아크릴릭, 130 X 97.0cm, 2006 28

[도6] 〈bags-people〉, 캔버스에 아크릴릭, 91.0 X 116.8cm, 2006 28

[도7] 〈bags-people〉, 캔버스에 아크릴릭, 97.0 X 145.5cm, 2008 29

[도8] 〈bags-people〉, 캔버스에 아크릴릭, 97.0 X 145.5cm, 2008 30

[도9] 〈bags-people〉, 캔버스에 아크릴릭, 90.0 X 90.0cm, 2008 30

[도10] 〈bags-people〉, 캔버스에 아크릴릭, 90.0 X 90.0cm, 2008 31

[도11] 〈bags-people〉, 캔버스에 아크릴릭, 90.0 X 90.0cm, 2008 31

[도12] 〈bags-people〉, 캔버스에 아크릴릭, 80.3 X 116.8cm, 2007 32

[도13] 〈bags-people〉, 캔버스에 아크릴릭, 91.0 X 116.8cm, 2007 32

[도14] 〈bags-people〉, 캔버스에 아크릴릭, 72.7 X 90.9cm, 2007 33

[도15] 〈bags-people〉, 캔버스에 아크릴릭, 72.7 X 90.9cm, 2007 33

[도16] 〈bags-people〉, 캔버스에 아크릴릭, 60.0 X 60.0cm, 200 34

[도17] 〈bags-people〉, 캔버스에 아크릴릭, 72.7 X 90.9cm, 2007 34

[도18] 〈bags-people〉, 캔버스에 아크릴릭, 81.8 X 53.0cm, 2007 35

[도19] 〈bags-people〉, 종이에 색연필, 29.7cm X 21.0cm, 2009 37

[도20] 〈bags-people〉, 종이에 색연필, 29.7cm X 21.0cm, 2009 37

초록보기

예술 창작이란 한 사람의 내적 감동과 미적 체험을 형상화 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술가의 창작행위는 대상을 통해 자신의 생각, 즉 주관을 반영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행위이다. 예술가의 가치관이나 감정 또는 내면세계를 솔직하게 표현해냄으로써 그것을 보는 감상자와의 교감을 통해 작업은 완성된다.

인간은 환경의 영향으로 인식의 변화를 겪으며 자아를 발견하고 감성의 변화를 갖게 된다. 따라서 모든 사물이 그대로라 할지라도 그것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갖고 새로운 것을 느끼며 또 어떤 영감을 갖기도 한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을 보내며 자신의 주변사물에 대해 무심해지고 있다. 편리함과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의 존재조차 잃어버린채 똑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사물의 의인화를 통안 자아정체성 연구’를 위한 연구작품에서는 본인의 자아정체성 표현 도구로 ‘가방’을 선택하였다. 그것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도 하며 자신의 감정이나, 의식, 무의식 등을 담고 있는 도구가 되어 사람들의 상징을 표현하는 사물로 표현하는 것이다.

본인은 일상생활에서 무의미하게 지나칠 수도 있는, 일상적 사물을 선택하고 그것을 회화적 감수성으로 바라보고 사물의 물질적 요소에 대한 깊은 사유를 통해 그 사물을 총체적으로 경험하고 그 본성을 깨달아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본인의 작품의 출발은 내면세계의 오로지 사적인 표출행동에서 비롯되었다. 그것은 본인의 기억이나 체험, 일상적인 생활 안에서의 표현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행위에서 찾을 수 있다. 숨겨진 내면 속에서 자아를 돌아보고 일깨워 작품으로 나타내고자 하는 조형의지를 보여 주기 위함이다.

자아의 새로운 발견과 실현, 그리고 무한한 자유로움을 갈망하는 자신을 주제(theme)로 사용해서 그것을 어떻게 회화적으로 조형화 할 것인가가 본인의 핵심적인 과제이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과의 교감을 기대한다. 본 연구는 본인의 제작의도와 제작과정을 보여주고 작품을 정의함으로써 앞으로 본인의 작업이 가야하는 방향의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